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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과거와 화해 통해 미래 나아가는 국민통합"


입력 2013.11.20 10:34 수정 2013.11.20 10:50        조성완 기자

이재오-진선미, 과거사 청산 위한 포럼 개최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과 진선미 민주당 의원이 20일 과거사 청산을 촉구하며 한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이-진 의원과 주한독일대사관이 공동 주최하는 2013 과거청산 정책포럼 ‘독일 사례로 본 한국의 과거청산’이 이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포럼에 앞서 배포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과거의 은폐된 진실을 밝혀내기 위한 그동안의 과정을 돌아보고 이후 과거 청산의 과제와 전망을 모색함으로써 과거와의 화해를 통한 국민통합과 인권국가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공동 모색을 할 계획이다.

특히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사회통합을 이뤄내 과거청산과 인권국가로서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통일 독일의 과거청산 사례는 현재 한국 과거청산의 방향을 정립하는데 새로운 안목과 지혜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에 과거사정리를 위한 진실화해위원회 활동을 재개하는 법안을 여야의원 13인과 함께 발의했다”며 “과거 진실화해위원회의 짧은 조사활동으로 진실규명과 명예회복 기회가 부족했고, 후속조치도 미흡했던 것을 감안해 위원회 활동을 재개해 과거와의 화해를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국민통합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의원은 “분단과 전쟁의 상처, 독재정권에 의한 인권침해와 같은 과거사의 문제는 여전히 통합을 저해하는 우리 사회의 주요한 균열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과거청산을 통해 통합된 사회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독일의 경험이 한국의 과거청산에도 좋은 선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안병욱 전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이 기조강연을, 이재승 건국대 법대 교수와 오수성 전남대 명예교수가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조성완 기자 (csw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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