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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전기요금 인상…철강·화학 등 산업계 타격" 우려


입력 2013.11.19 14:47 수정 2013.11.19 16:05        데일리안=이강미 기자

자동차·조선 등 관련 산업에도 적잖은 영향 미쳐…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용도별 원가이익회수율 투명 공개" 필요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9일 발표된 산업용 전기요금 6.4% 인상안에 대해 산업계에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전경련은 이날 논평을 내고 "산업용 전기요금은 2000년 이후 14차례 걸쳐 78.2% 인상됐다"며 "특히 올해 초 인상 이후 다시 산업용 전기요금을 6.4%나 인상한 것은 산업계에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어 "철강과 석유화학 등 전기사용 비중이 높은 기간산업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이들 산업과 밀접히 연계된 자동차와 조선 등 관련 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경련은 또 "산업용과 주택용 등 용도별 요금체계에 대한 논란이 많다"며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용도별 원가이익회수율을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강미 기자 (kmlee5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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