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지적재산권 수입, 나머지 한류의 5.7배
게임 산업의 수입이 나머지 한류 산업의 수입보다 5배 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한류산업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동안 국내 게임업체들이 벌어들인 지적재산권 사용료 수입은 총 6억8000만달러(7700억원)에 달했으며 나머지 한류 산업이 벌어들인 액수(1억2000만달러)보다 5.7배 많았다.
게임 산업의 수입은 최근 2년간 급격히 증가했다. 2007~2009년 동안 매년 1억7000만달러 수준에 머물렀지만 2010년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2010년엔 2억7000만달러, 2011년 5억7000만달러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최근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이 발의한 게임중독법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법이 통과되면 국내 게임 산업이 위축되고 수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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