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역시 여자는..’ 송희진 눈물 쏟으며 “아쉬움이 많이..”


입력 2013.11.09 17:01 수정 2013.11.09 17:20        데일리안 연예 = 김민섭 객원기자
송희진은 연이어 90점대를 받는 등 여전한 실력을 뽐냈지만 끝내 탈락자가 됐다. ⓒ 슈퍼스타K

'슈퍼스타K' 최초의 여성 결승 진출자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송희진이 끝내 고배를 들고 눈물을 쏟았다.

송희진은 8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5’ TOP3 준결승전에서 탈락, 결승에는 박시환과 박재정이 진출했다.

이날 무대에서 송희진은 연이어 90점대를 받는 등 여전한 실력을 뽐냈지만 끝내 탈락자가 됐다. 탈락자 발표 후 송희진은 “정말 감사하다. 아쉬움이 많이 남긴 한다”며 눈물을 쏟았다.

1라운드 연도별 리메이크 미션, 2라운드 토너먼트 방식의 라이벌 매치 등 총 2개의 미션으로 진행된 이날 준결승에서 송희진은 심사위원 최고점수를 획득했음에도 생방송 문자 투표에서 밀려 결국 탈락하고 말았다.

1라운드 연도별 리메이크 미션에서 박미경의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들고나와 처음으로 댄스에 도전해 색다른 매력을 과시했다. 예선에서 박미경의 '기억속의 먼 그대에게'를 불러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단숨에 우승후보로 떠오른 송희진은 다시 한 번 존재 가치를 드러냈다.

라이벌 매치에서는 박재정과 함께 에릭 베넷(Eric Benet)의 히트곡 '스틸 위드 유(Still With You)'를 부른 송희진은 또 선택을 받으며 심사위원 최고 점수의 영광을 안았다.

송희진은 방송 후 ‘슈퍼스타K5’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일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여기 들어올 때가 여름 끝 무렵이었다. 그렇다 보니 당장 따뜻한 옷이 없다. 포근한 옷 하나 사고 싶다”며 “또 친구들이랑 놀이동산도 가고 먹고 싶은 것도 많이 먹고 싶다. 불닭과 곱창이 가장 먹고 싶다”고 털털한 답을 내놓았다.

이어 박시환과 박재정에게 “내 몫까지 열심히 잘해주길 바란다. 지금까지 열심히 해왔으니 남은 한 주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는 격려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슈퍼스타K5는 프로그램 특성 상 문자 투표에 참여하는 여성의 수가 많아 항상 젊은 남자 출연자들만이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시즌이 거듭되는 동안 늘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번엔 고득점을 얻고도 3위로 탈락해 그 아쉬움이 더했다. 2년간 사귄 남자친구도 객석에서 응원하다 결과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슈퍼스타K5 송희진 탈락 소식에 네티즌들은 “슈퍼스타K5 송희진 탈락, 박시환 팬이 정말 많은가보네”, “이번에도 결국, 여자는 결승 못 가는구나”, “솔직히 노래 실력은 송희진이 젤 좋은데 아쉽네” 등 아쉽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김민섭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민섭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