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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 국감 질의시작 전부터 자료요청 ‘빗발’


입력 2013.10.14 11:35 수정 2013.10.14 11:40        데일리안=이소희 기자

“답변자료 부실해 재요청 하는 것 아니냐, 기피 말고 충실히 해달라" 주문

새 정부 들어 첫 국정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장에서는 질의 시작 전부터 국토위 위원들의 자료요구가 빗발쳤다.

14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열린 국토위 국감장에서 이장우 의원은 “국감 하루 앞둔 어제 주거환경개선사업 관련 등 주요 정책현안을 파악하기 위해 박기풍 제1차관에 전화를 걸었지만 전화연결도 되지 않고 답신도 오지 않았다”면서 “국회의원이 정부 정책과정에서 중요하니까 찾는 건데, 지난번에도 마찬가지로 전화연결 되지 않았고 두 달이 돼가도 답이 없다”면서 불편함을 피력했다.

이어 박수현 의원 역시 “행복주택 관련한 자료를 여러 차례 요구 했는데 국감 당일 날까지도 다시 요구하는 사태가 일어났는데, 그 자료가 기밀자료냐, 이런 행위 하지 말아달라고 여러 번 말했는데도 왜 이런가”라며 다시 한 번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여러 의원들의 국토부의 관련자료 요청이 이어지자, 주승용 위원장은 서승환 국토부 장관에게 “의원들이 사전 국감 자료를 1만8000건 요구했는데, 오늘 아침까지도 재차 하는 것은 제대로 된 답변서가 오지 않는데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관계 부처에 얘기해 충실한 자료가 올 수 있도록 지시해달라. 좀 전에 이장우 의원도 말했지만 국감기간에 전화했으면 제대로 받고 기피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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