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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쿠바탈출 ‘제2의 푸이그’ 영입 임박


입력 2013.09.10 13:09 수정 2013.09.10 13:14        데일리안 스포츠 = 김민섭 객원기자

쿠바 출신 야수 알렉산더 게레로 영입 눈앞

마크 엘리스 FA 염두..제2의 푸이그 기대

다저스는 지난해 말 7년 4200만 달러(약 468억원)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쿠바특급' 푸이그 활약을 앞세워 기적 같은 상승세를 타고 꼴찌에서 1위로 수직상승했다. ⓒ LA다저스

류현진(26) 소속팀 LA다저스가 '제2의 야시엘 푸이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대형 내야수 알렉산더 게레로(26)와의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com은 소식통을 인용, 다저스가 게레로와 5~7년 3200만 달러(약 346억원)에 합의하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10일(한국시각) 보도했다. 공식 발표는 금주 중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초 전지훈련차 방문한 도미니카공화국을 통해 쿠바를 탈출한 게레로는 지난 7월 도미니카공화국 소재 다저스 훈련시설에서 입단 테스트에 나섰다.

단단한 체구(신장 179㎝·체중 95㎏)를 자랑하는 게레로는 쿠바 야구리그인 '세리에 나시오날 데 베이스볼' 라스 투나스 소속으로 활약하며 2010·2011년 올스타에 선정됐다. 장타와 스피드 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다저스는 올 시즌 후 FA가 되는 주전 2루수 마크 엘리스(36) 이적을 염두에 두고 게레로를 영입했다. 유격수와 2루수가 가능한 게레로는 내년 초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참가, 붙박이 2루수의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지난해 말 7년 4200만 달러(약 468억원)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쿠바특급' 푸이그 활약을 앞세워 기적 같은 상승세를 타고 꼴찌에서 1위로 수직상승했다. 지난 6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푸이그는 9일까지 84경기 15홈런 34타점 타율 0.344(317타수 109안타)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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