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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사랑 없인 어떤 일도 이뤄질 수 없어"


입력 2013.08.21 15:27 수정 2013.08.21 15:39        김지영 기자

나눔 실천자와 오찬 자리서 "소외된 이웃 위해 맞춤형 복지 제공하는 일에 역량 집중"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나눔실천자'들과의 오찬에서 방송인 채시라 부부 등과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국민행복시대를 꼭 이루겠다는 목표로 사실 하루하루 책임감을 갖고 임하는데, 역시 어떤 일도 사랑이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나눔 실천자와 오찬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며 “콩도 나눠먹는다는 말처럼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서로 돕고 나누는 아름다운 전통을 지키며 살아왔다. 이런 정신, 여러분의 마음을 모아 모두가 이웃과 공동체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 계속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최덕보 집배원(53·남)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나눔국민운동본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 등에서 추천받은 28명의 나눔 실천자와 피아니스트 이희아,가수 현숙,탤런트 채시라·가수 김태욱 부부,야구해설가 양준혁,축구해설가 송종국, 산악인 엄홍길 등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이 늘고, 경험과 전문성을 살리는 재능기부를 실천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그런 아름다운 마음이 확산돼 힘든 분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새 정부는 어디에 살든, 어디에 종사하든, 국민 누구나가 행복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을 챙기는 것을 국정의 가장 큰 목표로 하고, 국민행복이 국민발전으로 이뤄지는 새로운 선순환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박 대통령은 “우리사회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에 역량을 집중하려 한다”며 “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 여러분의 봉사와 나눔의 실천이 꼭 필요하다. 정부의 노력과 여러분들의 헌신이 함께 모아질 때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대한민국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많은 분들이 좌절을 딛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사랑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며 “또 오늘 식사하면서 여러분의 의견과 경험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지영 기자 (j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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