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든 줌렌즈 “그냥 찍으니까 멋이 없지~”
카메라 앞에 망원경 대고 있는 소녀 사진 '눈길'
야구장이나 축구장 등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움직임을 정확히 관찰하기 위해서는 망원경이 필수다. 또 관중석에서 선수들을 가까이 찍기 위해서는 줌렌즈가 달린 카메라도 필요하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공간에서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는 ‘직접 만든 줌렌즈’ 사진은 망원경과 카메라가 결합한 사진이다.
‘직접 만든 줌렌즈’ 사진에는 경기장에서 어떤 한 소녀가 카메라 앞에 망원경을 대고 있다. 줌(확대) 기능이 약한 카메라를 보완하기 위해 망원경을 카메라 앞에 댄 것이다. 따라서 사진 제목도 ‘직접 만든 줌렌즈’다.
‘직접 만든 줌렌즈’는 두 가지 기능을 한다. 첫 번째는 사진 제목 그대로 망원경이 카메라의 줌렌즈 기능을 해 선수들을 가까이 찍을 수 있다. 두 번째는 작은 망원경이 아닌 넓은 카메라 액정으로 선수들의 움직임을 관람할 수 있다. 카메라 액정이 자신만의 작은 모니터 역할을 하는 것.
한편 ‘직접 만든 줌렌즈’ 사진을 본 네티즌은 “저도 야구장 가서 한 번 해봐야 겠네요”, “달이나 별을 볼 때 사용하는 고배율 망원경도 적용할 수 있을까요?”, “줌렌즈 카메라 살 필요가 없겠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