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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제분 압수수색 소식에 “누가 누구를 수사해?”


입력 2013.07.10 12:00 수정 2013.07.10 12:04        스팟뉴스팀

네티즌 "주범으로 밝혀진 윤 씨에게 형집행정지 내린 검사도 수사해라"

9일 검찰의 영남제분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네티즌 사이에서는 '여대생 청부살해사건'과 관련된 여러 의혹이 모두 해소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 반응 사진 ⓒ데일리안

검찰이 9일 영남제분과 회사대표 류모 회장의 집을 전격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지자, 네티즌 사이에서 영남제분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앞서 ‘여대생 청부살해사건’의 주범으로 밝혀진 윤 씨가 형집행정지를 받기 위해 진단서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영남제분 측이 주치의 박 교수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아왔다.

이에 검찰이 관련 정황을 포착했고, 영남제분과 윤 씨의 전 남편인 류모 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

그동안 윤 씨는 2002년 여대생 하모 씨(22)를 청부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도 유방암, 파킨슨병 등을 이유로 2007년부터 형집행정지 처분을 받고 총 다섯 차례 연장해왔다.

이를 안 피해자 가족은 윤 씨가 환자 행세를 하며 호화병실에서 지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리고 관련의혹이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방영되면서 윤 씨와 영남제분을 향한 비난 여론은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번 영남제분 압수색과 관련하여, 네티즌은 늦었지만 확실한 수사가 진행되길 바라는 입장을 보였다. 아이디 ‘merl****’는 “진짜 엄청 빨리도 한다...그래도 이왕 시작한 거 보여주기 식으로 하지 말고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검찰이 압수수색 이후 주치의 박 씨와 관련된 의혹뿐만 아니라 법조계와 관련된 의혹도 해소되었으면 좋겠다는 네티즌도 있었다.

네티즌 이디디 ‘jaeh****’는 “누가 누구를 수사한다고?”라며 검찰을 비꼬면서 “허위진단서 발급한 의사뿐만 아니라 형집행정지 해준 검사까지 수사하길 바란다”고 의견을 남겼다.

한편 영남제분의 호소문을 떠올리며, 회사 측을 강하게 비판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네티즌 아이디 ‘witha****'은 “네티즌을 범죄자 취급하던 영남제분...압수수색 확실히 해서 불건전한 기업이라는 것을 밝혀주길 바랍니다”라고 알렸다.

실제 영남제분은 방송 이후 안티카페가 생기고, 불매운동이 진행되는 등 기업 이미지와 경영상 막대한 피해를 당했다며 지난 1일 자사 홈페이지에 ‘호소문’을 올렸다. 해당 호소문에는 네티즌에게 “익명성이라는 가면 뒤에 숨어 범죄와 다를 바 없는 영남제분을 향한 근거 없는 비난을 당장 멈춰 줄 것을 호소합니다”라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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