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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들' 섬뜩 반전…한기웅 한기원, '진짜 똑같네'


입력 2013.06.20 12:31 수정 2013.06.20 13:28        김명신 기자
너목들 쌍둥이 반전엔딩 ⓒ DRM미디어

SBS 드라마스페셜 '너의 목소리가 들려' 속 쌍둥이 한기웅 한기원 형제의 호연이 눈길을 끌고있다.

19일 방송된 5회에서는 강도살인의 공동정범으로 기소된 쌍둥이 형제의 변호를 맡으며 도연(이다희)과 부딪치게 된 혜성(이보영), 관우(윤상현)의 흥미진진한 법정 공방을 다루며 몰입도를 최고로 끌어올렸다.

특히 등록금 마련을 위해 돈만훔치려고 했지 형이 칼을 가지고 있었는지는 몰랐고 사람을 찌르지도 않았다고 주장한 동생 정필승과 자신은 사람을 죽이려는 동생을 말리기만 했다는 형 정필재의 엇갈린 증언은 이 사건의 진짜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혜성과 관우의 변론을 들은 김공숙 판사(김광규)는 두 사람을 공동정범으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며 혜성과 관우의 손을 들어줬고 하지만 혜성에게 ‘당신이 틀리고 그 검사가 맞았어’ 라고 말한 수하의 모습과 소름 돋는 반전 미소를 선보인 쌍둥이들의 마지막 모습은 시청자들을 충격으로 몰아갔다.

네티즌들은 "쌍둥이들 마지막 미소 진짜", "레알 쌍둥이네", "소름이 쫙 돋았다", "긴장감, 몰입도 대박", "둘 중에 누가 죽인 거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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