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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후보’ 류현진…푸이그 앞선 랭킹 3위


입력 2013.06.15 10:19 수정 2013.06.15 10:40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SI 선정, 밀러-그레고리우스 이어 3위

신인왕 레이스 3위에 올라있는 류현진. ⓒ 연합뉴스

연일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류현진(26·LA 다저스)이 신인왕 랭킹 3위에 올랐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신인왕 후보로 류현진을 3위에 올려놓았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순위에서 한 계단 오른 수치다.

SI는 류현진에 대해 "선발로 나선 13경기 중 8경기에서 2실점 이하를 기록했다"며 "특히 최근에는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2피안타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고 극찬했다.

올 시즌 류현진은 13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3승 1패 평균자책점 2.38로 여느 에이스 못지않은 활약으로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1위는 세인트루이스의 슈퍼 루키 쉘비 밀러다. 올 시즌 밀러는 7승 4패 평균자책점 2.21로 대부분의 기록에서 류현진보다 앞서있다. 밀러는 현재 신인왕은 물론 사이영상까지 넘볼 페이스다.

2위는 애리조나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선정됐다. 그레고리우스는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임에도 불구하고 타율 0.307 4홈런 15타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4월과 5월, 두 달 연속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으로 선정된 애틀랜타 포수 에반 게티스가 후순위에 있는 것이 이채롭다.

한편, 류현진은 ESPN이 선정한 신인 선수 랭킹에서도 4위에 올랐다. 앞선 순위 역시 SI의 결과와 같다.

ESPN 짐 보든 칼럼니스트는 “다저스가 류현진과 6년간 3600만 달러에 계약할 때만 하더라도 비판과 우려가 많았다”면서 “그러나 더 이상 비판은 없다. 류현진의 오프시즌 계약이 최고로 가치 있는 계약 중 하나임을 증명해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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