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vs레바논 일본반응 “비정상적 추가시간 혹시?”
한국 대표팀의 졸전이 일본 네티즌들의 입방에도 올랐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5일(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카밀레 차몬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 레바논과 원정서 후반 추가시간 김치우의 극적인 프리킥 동점골로 1-1 비겼다.
이로써 3승 2무 1패(승점 11)가 된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과 승점 동률을 이룬 가운데 골득실에서 앞선 B조 선두로 올라섰다. 대표팀은 오는 11일 우즈베키스탄, 18일에는 이란(승점 10)과 최종전을 갖는다.
극적인 무승부였지만 이날 대표팀의 경기력은 낙제점에 가까웠다. 슈팅이 3개나 골대에 맞는 불운은 물론 엉성한 패스로 90분 동안 레바논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특히 수비라인의 불안으로 인해 공격에 집중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 경기 내내 이어졌다.
그러자 일본 네티즌들은 한국 축구의 졸전에 비아냥거림을 내놓고 있다. 특히 일본은 전날 호주와의 경기서 1-1로 비겨 5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어놓은 상황이었다.
일본 네티즌들은 ‘야후 재팬’ 등 포털사이트에 “어떻게 인저리 타임을 7분이나 줄 수 있지. 혹시 심판 매수인가” “비정상적인 인저리 타임, 프리킥 골이 터지지 않았으면 10분으로 늘어났을 기세”라는 글을 게재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의 전망도 빠지지 않았다. “아무리 홈이라 해도 우즈베키스탄, 이란을 모두 꺾기는 어려울 것 같다. 조심스레 한국의 2무승부 후 플레이오프 진출을 점쳐본다” “선발 라인업을 보니 세대교체는 물론 베테랑 대우도 아닌 불분명한 구성”이라고 밝혔다.
한국에 힘을 실어주다 일본 네티즌들로부터 비공감을 얻은 댓글들도 눈에 띄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인저리 타임이 길어진 이유를 알아야 한다. 부상자가 있었을 수도 있다. 무분별한 비난은 자제하자” “한국은 그래도 아시아의 강자다. 어떻게든 월드컵에 진출할 듯”이라는 글을 올렸닥 비난 일색의 반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원정일정을 모두 마친 최강희호는 우즈베키스탄과 오는 11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이란과는 오는 18일 울산 문수 월드컵 경기장에서 최종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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