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두번 죽이는 '사건번호113' 시청률
'내 연애의 모든 것' 마지막회 보다 1.5%포인트 상승
기막힌 수목극 시청률 부진 속에 2부작 특집극이 오히려 호평 속 선전하고 있다.
SBS에서는 '내 연애의 모든 것' 후속으로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편성한 가운데, 2회분으로 특집드라마 '사건번호 113'을 선보였다.
30일 1회, 2회가 방송, 시청률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수목극 대전에서 나름 선전하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1회 시청률은 5.5%(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연속 방송된 '사건번호 113' 2회 역시 5.5%를 나타냈다.
특히 이는 앞서 29일 방송된 '내 연애의 모든 것' 마지막회 시청률 4.0% 보다 1.5% 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사건번호 113'은 살인사건을 둘러싼 가족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학교폭력이 부른 비극 등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극찬을 이끌어냈다.
검사 홍승주 역의 김민서와 형사 장준석 역의 기태영의 호연에 더불어 김미숙, 한유이, 연제욱 등의 열연도 한몫을 톡톡히 했다는 평이다.
한편 이날 MBC 수목미니시리즈 '남자가 사랑할 때'는 9.9%로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한자릿수 시청률이 동시간대 1위로 씁쓸함을 더해주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천명' 역시 8.7%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청률 전쟁이라는 표현이 무색한 가운데 종영을 앞둔 '남자가 사랑할 때'가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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