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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보다 조용필 공연 더 보고 싶다”


입력 2013.05.07 18:45 수정         이한철 기자

갤럽 설문조사서 조용필 우위 ‘53% vs 38%’

조용필(왼쪽)과 싸이.

‘가왕’ 조용필(63)과 ‘월드스타’ 싸이(35·박재상)의 공연 중, 하나만 봐야한다면 누구를 택할까. 대한민국 국민들은 조용필을 선택했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는 최근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기회가 생긴다면 싸이와 조용필 중 누구의 공연 실황을 보고 싶은가’를 물었다. 설문조사 결과 조용필 53%, 싸이 38%로 조용필의 공연을 선택한 응답자가 많았다.

세대별 차이는 뚜렷했다. 싸이는 20대에서 67% 30대에서 58%의 지지를 받은 반면, 조용필은 40대 58%, 50대 72%, 60세 이상 69%로 중장년층 이상에서 싸이를 압도했다.

한편, 조용필의 신곡 ‘Hello(헬로)’와 ‘Bounce(바운스)’를 들어본 적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64%가 ‘들어본 적 있다’고 답했다. 20~40대에서 70% 안팎에 조용필의 신곡을 알고 있었지만, 60세 이상에서는 46%만이 들어본 것으로 나타났다.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74%가 ‘본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 가운데 뮤직비디오가 재미있다는 반응은 63%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진행했다. 조사대상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로 95% 신뢰수준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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