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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권 웨딩사진 촬영권…역대 최고의 스타 힐링


입력 2013.04.23 15:24 수정         김상영 넷포터
김인권 웨딩사진.

어려웠던 경제사정으로 인해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배우 김인권이 제대로 ‘힐링’을 했다.

2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개봉을 앞둔 영화 ‘전국노래자랑’의 주인공 김인권이 출연했다.

이날 김인권의 출연은 동국대 연극영화과 대선배이자 ‘전국노래자랑’의 제작자 MC 이경규의 주선으로 전격 이뤄졌다. 사실상 영화를 홍보하기 위한 장이 마련된 셈이었다. 그러나 김인권의 가슴 뭉클한 인생 스토리와 영화를 대하는 진지한 자세로 인해 시청자들은 자연스레 브라운관에 시선을 고정시켰다.

무엇보다 백미는 제작진이 선물한 웨딩사진 촬영권이었다.

김인권은 이날 방송에서 "동갑내기 초등학교 동창과 7년 만에 대학교에서 다시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그때가 26살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입대를 앞두고 가정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 좋다는 여자 있으면 가정 꾸리고 살고 싶다´는 말을 아내에게 했고, 아내도 나를 남 주기 싫었다고 하더라"며 "하지만 장인어른, 장모님의 반대가 심했다. 결국 결혼식은 못 올린 채 혼인신고를 하고 살았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제작진은 방송 말미에 김인권 부부를 위한 웨딩 촬영권을 선물했고, 김인권은 부인과 딸 셋과 함께 행복이 가득 담긴 가족사진을 찍었다. 이는 ‘힐링캠프’ 사상 스타가 제대로 마음을 치유한 역대 최고의 장면이기도 했다.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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