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쇼케이스 생중계 “무대·사운드, 콘서트급”

내달 23일 네이버뮤직 통해 전 세계 전파

젊은 감각-젊은 홍보 ‘황제다운 귀환’

‘가왕’ 조용필이 내달 23일 정규 19집 음반을 발표한다.

‘가왕’ 조용필(63)의 컴백 무대 ‘프리미어 쇼케이스-헬로!’가 네이버뮤직을 통해 전 세계에 동시 생중계된다.

내달 23일 오후 8시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는 조용필이 데뷔 이후 최초로 미디어와 대중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자리로 19집 앨범의 주요 수록곡들과 뮤직비디오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 전 세계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으며, 조용필의 라이브 무대가 생방송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속사인 YPC프로덕션 측은 “후배 가수들이 조용필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트리뷰트 무대를 기획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또 “단순히 앨범 발매를 홍보하는 이벤트가 아니라, 실제 공연에 가까운 내용으로 펼쳐지며, 무대와 사운드 역시 공연에 준하는 규모로 준비 중이다”고 알려 기대감을 높였다.

공연은 무료로 펼쳐지며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초대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네이버뮤직을 통해 19집 트랙 리스트 중 가장 기대가 되는 곡에 대해 감상평을 달면 자동 응모가 되며, 내달 1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조용필은 또 19번째 앨범 ‘헬로(hello)’의 수록곡 리스트와 타이틀곡의 이름을 공개했다.

그의 10년만의 정규 음반인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앨범 타이틀과 동명인 ‘헬로’다. 조용필의 소속사인 YPC프로덕션은 ‘헬로’에 대해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감각적이고 청량한 사운드와 함께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가 중심이 되는 트랙이 될 것이다”고 예고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과 함께 ‘바운스(Bounce)’ ‘걷고싶다’ ‘충전이 필요해’, ‘서툰 바람’ ‘말해볼까’ ‘널 만나면’ ‘어느 날 귀로에서’ ‘설렘’ ‘그리운 것은’ 등 10곡이 수록된다. 이 가운데 ‘어느 날 귀로에서’는 조용필의 자작곡으로 서울대 송호근 교수가 가사를 썼다.

한편, 조용필은 앨범 발매 이후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