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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까지 1승’ 김연경 라스트댄스, 대전서 마무리?


입력 2025.04.04 13:03 수정 2025.04.04 13:03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소속팀 흥국생명, 대전 원정 2경기서 1승만 거두면 챔프전 우승

올 시즌 이후 은퇴 선언한 김연경, 챔프 3차전 마지막 경기 될 가능성

정상까지 1승 만을 남겨 놓고 있는 김연경. ⓒ 한국배구연맹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의 라스트댄스가 대전서 막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흥국생명은 4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홈 팀 정관장을 상대로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5전 3승제) 3차전을 치른다.


홈에서 1·2차전을 모두 잡은 흥국생명이 3차전에서 승리하면 2018-19시즌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5번째 정상에 서게 된다.


3차전은 김연경의 프로무대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연경은 지난 2월 13일 GS칼텍스전을 마친 뒤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나겠다며 깜짝 은퇴를 선언했다.


30대 중후반에 접어든 김연경은 언제 은퇴를 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다. 하지만 여전히 V리그서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고 있기에 그의 갑작스러운 선언은 팬들의 큰 아쉬움을 불러왔다.


유니폼을 벗는 김연경의 마지막 바람은 우승으로 커리어를 마무리하는 것이다.


2005년 흥국생명서 프로에 데뷔해 그간 국내외에서 수많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김연경이지만 최근에는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긴 해외생활을 마치고 2020-21시즌 V리그에 11년 만에 복귀한 김연경은 국내로 돌아온 뒤에는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흥국생명에서 우승 없이 세 차례 준우승에만 머물렀다. 최근 2시즌은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고도 우승 트로피를 품지 못해 더 간절하다.


올 시즌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 ⓒ 한국배구연맹

일단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홈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흥국생명은 85.7%의 우승 확률을 잡았다.


플레이오프서 3차전 혈전을 치르고 올라온 정관장을 체력에서 압도하며 1차전을 3-0 승리로 장식했던 흥국생명은 2차전에서도 0-2로 끌려가다 짜릿한 리버스 스윕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벼랑 끝에 몰린 정관장은 홈에서 반격을 다짐하고 있지만 팀에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있는 선수들이 많아 쉽지 않은 분위기다.


라스트댄스가 인천서 막을 내리려면 흥국생명이 대전에서 두 판을 모두 져야 하는데 이는 김연경과 팀 입장에서 결코 상상하고 싶지 않은 시나리오이기도 하다.


김연경 역시 “팬들에게는 죄송하지만 3차전으로 끝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어 라스트댄스 마지막 무대는 대전 충무체육관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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