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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 “트럼프 상호관세 발표, 美 시간 2일 오후 3시”


입력 2025.04.01 20:52 수정 2025.04.01 21:07        김상도 기자 (marine9442@dailian.co.kr)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장관이 지난달 3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연설하고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가 2일 오후 3시(현지시간·한국시간 3일 오전 4시)에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미 폭스뉴스에 따르면 스콧 베센트 미 재무부장관은 지난달 31일 인터뷰에서 상호관세 관련 발표 시점을 “수요일(2일) 오후 3시에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가 2일 백악관 로즈가든 ‘해방의 날’ 행사에서 전체 각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백악관에서 상호관세 관련 질문을 받고 “상대국이 우리에게 부과하는 만큼 우리도 그들에게 부과할 것”이라며 “(세부 내용은) 어쩌면 내일(4월1일) 밤 또는 이틀 뒤인 수요일(4월2일)에 알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1일 밤 상호관세의 구체적인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고,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발표는 2일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적용국가에 대해서는 “많은 국가가 상호관세를 피해 가기 힘들 것”이라고만 답했다. ‘상호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국가가 있냐’는 질문에 “모든 국가가 (미국을 상대로) 돈을 많이 벌지는 않았지만 거의 모두가 그랬다”며 “하지만 모두가 그러지는 않았고 우리는 그러지 않은 국가에 매우 친절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상도 기자 (marine94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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