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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바이오, 보툴리눔 톡신 '티엠버스주'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


입력 2025.04.01 17:18 수정 2025.04.02 08:14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명확한 출처 균주 확보…배양부터 완제품까지 비건 공정으로 안전성 극대화

ⓒ종근당

종근당바이오는 식약처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티엠버스주 100단위의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티엠버스주는 유럽 소재의 연구기관으로부터 독점적으로 분양 받은 균주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중등증 및 중증의 미간 주름의 치료를 적응증으로 하는 제품이다.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 유전체 정보 데이터베이스인 젠뱅크에 공식 등록돼 균주의 출처가 명확하다.


해당 제품은 개발부터 제조 공정 전반에 걸쳐 동물 유래 성분을 철저히 배제한 비동물성(비건) 공정을 도입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기존 제품들이 동물성 원료로 잠재적인 감염 리스크나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과 달리 티엠버스주는 균주 배양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비동물성 원료와 부형제만을 사용해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람혈청알부민(HSA)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제조 방식에서 벗어나 비동물성 부형제를 채택해 혈액 유래 병원체 감염의 가능성을 최소화해 동물성 성분에 민감한 환자와 비건 소비자층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티엠버스주는 출처가 분명한 균주와 차별화된 바이오 기술로 높은 순도의 보툴리눔톡신을 개발하고 비동물성 제조 공정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이번 허가를 발판으로 중국과 미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의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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