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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함부터 위로까지"…공명·김민하의 '내가 죽기 일주일 전' [D:현장]


입력 2025.04.01 13:27 수정 2025.04.01 13:27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3일 공개

공명과 김민하가 따뜻한 봄날과 함께 청춘 판타지로 돌아왔다.


ⓒ뉴시스

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는 김혜영 감독, 배우 공명, 김민하, 정건주, 오우리가 참석한 가운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세상을 등지고 청춘을 흘려보내던 희완(김민하 분) 앞에 첫사랑 람우(공명 분) 가 저승사자가 되어 나타나며 벌어지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다. 따뜻한 감성으로 사랑받은 동명의 소설(작가 서은채)을 원작으로 노덕 감독이 크리에이터를 맡았고,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와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김혜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공명은 람우 역을 맡아 부끄러움 많고 속 깊은 고등학생부터 다정하고 귀여운 매력의 저승사자까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전역 후 '내가 죽기 일주일 전'으로 컴백하게 된 공명은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게 됐는데, 숫자를 들었을 때 놀랐다"라며 "이 자리가 뿌듯하고 이 작품이 내게는 뜻깊은 작품이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본을 읽었을 때 풋풋하기도 하고 애절함이 느껴졌다. 그런 것들이 내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했다"라고 선택 이유를 말했다.


저승사자란 캐릭터 표현에 대해서는 "저승사자로 어떻게 보일 수 있을지 그동안 연기했던 선배님들의 캐릭터를 참고해 어떻게 다르게 표현할지 고민했고 대본을 열심히 봤다"라고 전했다.


람우의 학창 시절을 다이내믹하게 바꿔놓은 희완은 김민하가 연기했다. 김민하는 "이 작품은 오랜 시간 내가 하고 싶던 이야기다"라며 "개인적으로 그리움과 남겨진 사람들에 대한 의미,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는 것에 대해 생각했었다. 그때 이 대본을 만나 반가웠고 단단하게 풀어나가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민하는 "주변에서도 교복을 입을 수 있을 때 입으라고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정희완을 만나 반가웠다. 나에게도 밝음과 어둠이 공존하는데 희완의 그런 부분에 공감했다"라고 캐릭터에 애정을 표했다.


공명과 김민하는 첫사랑을 연기한 호흡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표했다. 김민하는 "호흡이 정말 좋았다. 상황에 맞게 애를 쓰지 않아도 몰입이 됐다. 따로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나 장면 이야기를 깊게 한 적은 없지만 현장에서 바로 이해가 됐다"라며 "신을 찍을수록 더 공명에게 의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공명은 "저희 둘의 호흡이 우리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다. 저는 어딜 가나 '김민하 짱이다'라고 말하고 다닌다.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다. 눈만 봐도 몰입할 수 있었다. 너무 잘 맞았던 배우"라고 화답했다.


김혜영 감독은 "세상을 등지고 살아가는 희완 앞에 첫사랑 람우가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물 속에서 배우들의 연기 열전을 볼 수 있는 작품"이라며 "풋풋한 감정으로 볼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애절하고 먹먹한 감정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3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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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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