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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심판 선고일, 서울 도심서 탄핵찬반 대규모 집회 전망


입력 2025.04.01 12:04 수정 2025.04.01 12:04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집회 규모 감안하면 최대 수십만명 서울 도심 집결 예상

탄핵 찬반 단체, 이미 헌재 인근서 선고일까지 24일 철야 집회 진행

지난달 29일 서울 동화면세점 인근에서 '자유통일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다.ⓒ연합뉴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오는 4일로 지정된 가운데 선고 당일 서울 곳곳에서는 탄핵 찬반 단체의 대규모 집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탄핵 찬반 단체들은 선고 전부터 헌재 인근인 종로구와 광화문 일대에서 총력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이뤄진 집회 규모를 감안하면 수만명에서 최대 수십만명이 서울 도심에 집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탄핵정국 동안 탄핵 찬성 진영에서는 경찰 비공식 추산 최대 20만8000명(지난해 12월 14일·여의도)이 모였으며, 탄핵 반대 진영에서는 경찰 비공식 추산 최대 12만명(3월 1일·광화문 및 여의도)이 집결한 바 있다.


이미 탄핵 찬성 단체인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과 탄핵 반대 단체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헌재 인근에서 선고일까지 24시간 철야 집회에 들어갔다.


경찰은 선고 당일 가용 경찰력 100%를 동원할 예정이다. 또 찬반 단체의 충돌을 막기 위해 안국역을 기준으로 서측은 탄핵 찬성 단체, 남측은 반대 단체로 분리해 완충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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