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 부담금 5만원, 시 지원금 15만원 제외한 추가 비용 주관업체서 할인 제공
상담 과정서 실질적 도움 필요한 경우 기초상담 통해 맞춤 협업 기관·서비스 연결
서울도서관 비롯 25개 자치구 203개 공공·작은 도서관과 '도서관 주간' 운영
1. 사회적약자의 반려동물 장례지원사업
서울시는 반려동물을 떠나보내는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회적약자의 반려동물 장례지원사업'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이달부터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은 마리당 5만원을 부담하면 기본적인 동물장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본 장례서비스에는 염습, 추모예식, 화장 및 수·분골, 봉안 및 인도 과정이 포함된다. 올해는 반려묘까지 장례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민간시설의 동물장례비는 마리당 25만∼55만원이나 이번 사업에 따라 보호자 부담금 5만원과 서울시 지원금 15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추가 비용은 주관업체(21그램, 펫포레스트, 포포즈)에서 할인 제공한다.
2. 외로움안녕120 상담전화 운영
서울시가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으로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대화와 도움을 제공하는 원스톱 콜센터를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외로움안녕120은 외로움 관련 서비스를 비롯해 상담,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대표 창구로서, 전문 상담원과 이야기를 나누며 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필요한 서비스 연계와 지원도 도와준다.
사회복지사 또는 상담 관련 자격을 갖춘 전문 상담원 14명이 24시간 교대로 근무하며 대화를 원하는 시민의 전화를 받아 가벼운 상담을 통한 정서적 지지를 제공한다. 상담 과정에서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기초상담을 통해 대상자 특성과 욕구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협업 기관 및 서비스를 연결해 준다.
3. 12~18일 도서관 주간 운영
서울시는 도서관의 날(4월 12일)을 맞아 이달 12∼18일 서울도서관을 비롯한 25개 자치구 203개 공공·작은 도서관과 함께 '도서관 주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도서관별로 다양한 이벤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1인당 7권인 대출 권수를 도서관 주간에 14권으로 확대하는 '두배로 봄' 프로그램, 도서관을 무대로 펼쳐지는 677개의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 등이 있다.
서울도서관은 스냅사진 촬영 이벤트 '도서관, 봄날을 담다'와 창작 워크숍 '그림으로 쓰는 도서관 이야기', 답사 프로그램 '길 위의 도서관', 인문학 북토크 '나를 바꾸는 사소한 습관의 힘'을 개최한다. 자치구 도서관은 저자 강연, 북콘서트부터 가족 공연, 체험행사까지 각 도서관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