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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예비남편 전처까지 나섰지만 “할리우드” vs “뭔 상관”


입력 2025.04.01 09:07 수정 2025.04.01 15:48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SBS

배우 최여진이 예비남편 김재욱과 관련된 루머를 잠재우기 위해 그의 전처까지 출연시켰지만 누리꾼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3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김재욱은 “현재 레저 사업 중이다. 해양 경찰청 소속의 조종 면허 감독관을 하면서 대한체육회 이사였다가 심판도 했다. 프로 스노보드 선수 활동도 했다. 지금은 은퇴 후 보드 스쿨만 운영하는 상태다. (최여진보다) 7세 연상이고 키는 1cm 작다”고 소개했다.


최여진은 “내적 이상형이라는 걸 알게 해준 사람이다. 유머 코드도 비슷하고 성실하고 따뜻하다. 늘 나보다 저를 많이 생각해 주고, 본인보다는 나를 위한 행동을 한다. 그런 모습을 보며 정말 나를 사랑한다고 느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내 최여진은 ‘실장님’이라는 한 여성과 영상 통화를 했다.


이 여성은 “동생이 유튜브에 이상한 거 떠다닌다고 해서 그 계정들을 내가 신고했다. 언니도 그걸 봤을 것 같다. 속상했을 것 같다. 사람들이 이상한 소설을 써놨더라”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김재욱의 전처였던 것. 최여진이 “남자친구의 전처”라고 말하자 MC, 출연진들은 크게 놀랐다.


그는 “나랑은 다 정리하고 이혼하고 만난 건데 왜 이렇게 다들 말이 많냐. 내가 증인이고 내가 아니라고 하는데 뭐 그렇게 말들이 많냐. 내가 응원한다는데...”라며 의혹에 대해 선을 그었다.


앞서 최여진이 돌싱인 남자친구가 있다고 열애 사실을 알린 후 남자친구가 2020년 tvN ‘온앤오프’에 함께 출연했던 부부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다. 방송 당시 김재욱과 전처는 이혼 전으로, 당시 최여진은 두 사람을 ‘어머니, 아버지 같은 분들’이라고 소개한 바 있었다.


이에 대해 최여진은 “김재욱과 연애 시작에 있어서 고민해야 했던 이유가 그런 부분이었다. 악성 댓글이나 좋지 않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김재욱과 연인 관계로 발전한 건 지난해부터다.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이혼 후 만났다는 것과 남들의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런 부분 때문에 (실장님에게) 미안하다. 나로 인해서 시끄러우실 것 같고 옛날 영상도 또 나오고 그러다 보니까 미안하다. 만약 내가 불순한 의도로 접근했다면 셋이 방송을 하고 (김재욱과) 연애한다는 말을 할 수 없었을 거다. 그런 이야기가 나와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얘기가 나오니 속이 상한다”며 일반인이기 때문에 보호를 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재욱은 커플템이라고 오해를 일으킨 선글라스에 대해 “협찬을 받고 있는 것이다. 우리 팀 모두가 갖고 있는 아이템이고, 그때부터 커플이었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전처와는 2016년 결혼하고 이듬해부터 별거 생활을 했다며 좋게 헤어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방송을 두고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뜨악! 아메리칸 스타일” “이혼하고 만났다 해도 이해 불가. 내가 전 와이프 입장이면 소름 돋을 듯” “전 부인이랑 저렇게 연락을 하고 지내는 거 자체가 웃긴데” “이거 나만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거야? 정상인가” “너희들만 할리우드면 다냐. 대중은 그런 걸 받아들일 수가 없는데” “방송을 보니 더 노(no)이해다. 상식적이지 않다” 등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적당히들 해라. 최여진 사십 넘었다. 미성년자, 유부남, 재벌 만난 것도 아니고 7살 연상의 컨테이너에 사는 이혼남 만난 건데 뭔 말이 많냐! 사랑한다는 데 사랑이 죄냐? 축복을 못할지언정 패악질은 하지 말자!” “본인들이 괜찮다는데.. 내가 이해를 할 수 없다고 혐오를 드러낼 필요가 있을까?” 등 댓글로 개인사니 이해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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