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40대 남성에게 공개 수배가 내려졌다.
31일 법무부 산하 광주보호관찰소 순천지소는 전날 낮 12시 51분쯤 위치 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이태훈을 공개수배했다.
이 씨는 과거 강도 혐의로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다.
인상 착의는 키 168cm, 몸무게 95kg으로 비만 체형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형 머리이며, 윗 입술이 돌출됐다고 설명했다. 도주 당시 검은색 계열의 옷을 입고 검은 뿔테 안경을 썼다고 전했다. 특히 걸을 때 몸이 좌우로 흔들리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경찰은 법무부의 공조 요청을 받아 추적 중이며, 이 씨가 순천과 광주를 거쳐 이날 오후 7시 전주버스터미널로 향했다는 행적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