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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플루언서, 반려견에 성적 학대? 촬영하고 공유까지 '충격'


입력 2025.04.01 19:30 수정 2025.04.01 20:57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구민스키 SNS

미국의 인플루언서가 반려견을 성적 학대하고 이 모습을 촬영한 후 공유까지 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마리온 카운티 보안관실(MCSO)은 지난 21일 동물 관련 성행위 혐의와 동물 관련 성행위 촬영 혐의로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고 있는 20대 여성 로건 구민스키를 체포했다.


지난 1월 수사 당국은 “구민스키가 개를 성적으로 학대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아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구민스키가 반려견을 학대하는 사진과 영상을 여러 개 확보했다.


경찰 조사에서 구민스키는 자신에 대해 "‘개 엄마’이자 인터넷에서 판매할 노골적인 사진과 동영상을 생성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라고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영상을 만들어 SNS사용자들과 공유했으며, 그 대가로 500달러(한화 73만원)를 받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2일 1만 달러(한화 1472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구민스키는 오는 22일 기소 심문을 위해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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