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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견기업 고급 연구인력 양성 거점대학 2곳 선정…총 7개 대학으로 확대


입력 2025.03.31 11:00 수정 2025.03.31 11:00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중견기업-지역혁신 얼라이언스 사업 예산 57억원 투입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데일리안 DB

올해 지역 중견기업 고급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거점대학 2곳이 새로 선정됨에 따라 총 7개 대학으로 확대된다.


또 지난해 39억원 수준이던 중견기업-지역혁신 얼라이언스 사업예산이 올해 57억원으로 증액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사업'을 올해에도 이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사업은 지역 소재 대학을 주관기관으로 중견기업-혁신기관-지방자치단체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첨단산업 분야 공동 연구개발(R&D)과 중견기업이 필요로 하는 석·박사급 인재 양성‧채용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그동안 5개 대학을 선정한 바 있다. 올해는 5개 대학이 신청해 평가를 통해 2개 대학을 추가 선정했다. 올해 지원액은 작년(38억8800만원) 대비 크게 증액된 57억원이다. 대학별로는 5년간 최대 45억 원을 집중 지원한다.


올해는 그동안 지원되지 않았던 충북과 전북 지역에 위치한 2개 대학이 새롭게 선정됐다. 우선 충북에 위치한 한국교통대는 중견기업인 코스모신소재, 파워로직스, 충북TP와 협업해 미래 전기차용 고용량 이차전지 혁신 기술개발과 정주형 고급 연구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전북대는 DH오토리드, 한솔케미칼, 전북지역산업진흥원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와 이차전지 2개 분야에서 연구인력양성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교통대와 전북대는 '중견기업 혁신연구실'를 만들어 중견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각각 44명, 31명 이상의 석·박사 연구인력을 양성해 참여 중견기업과 해당 지역기업에 인력을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박덕열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올해 2개 대학 선정으로 주요 지역별 지원사업이 원활히 확산되고 있다"며 "사업 3년차인 올해는 각 지역간 네트워킹을 구축해 지역 대학과 중견기업의 선순환 성장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지역산업 발전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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