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본격 분양, 307가구 규모로 건설
HL디앤아이한라가 울산 태화강 인근 공공택지에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인 ‘태화강 에피트'를 다음 달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울산광역시 태화강변주택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동남권 순환광역철도’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구축, 울산도시철도 1호선 구축,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도심융합특구 조성 등 개발호재가 쏟아지고 있는 지역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아파트는 지하 1층~최고 15층, 5개동에 전용면적 기준 ▲84㎡타입 249가구 ▲101㎡ 타입 45가구 ▲108㎡ 타입 13가구 등 총 3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인근에는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된 울센테크노파크와 KTX울산역세권이 위치해 있다.
도심융합특구는 KTX울산역세권과 울산테크노파크에 산업·주거·문화가 복합된 공간을 만들어 기업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견인해 지방 혁신성장의 거점을 만들겠다는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전략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9월 KTX울산역 복합특화단지를 울산경제자유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울산복합도시개발은 내년까지 부지조성을 완료하고 기업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조604억원, 부지는 1.53㎢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산업단지 출퇴근도 30분 이내로 가능하다. 울산미포, 울산테크노, 모듈화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가 10Km 정도의 거리에 있다. 반천일반산업단지, KTX울산역세권복합특화지구, 울산경제자유구역비즈니스지구,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울산언양우체국집배센터, 기림과학연구소 등도 가깝다.
고속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울산고속도로의 장검IC와 울산IC는 자동차로 5분거리이며 특히 울산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로 부산, 대구, 서울 등 주요 도시로 이동할 수 있다. 북부순환도로, 국도24호선을 이용하면 울산 시내접근도 쉽다.
KTX울산역과도 가깝다. KTX·SRT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서울은 2시간대에 연결되고, 부산·대구는 20분 정도면 오갈 수 있다.
‘울산 도시철도 1호선(트램)’ 구축사업도 호재로 꼽힌다. 울산 도시철도 구축사업은 최근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으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아파트 단지가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울주군’에 위치한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의 관심도 클 것으로 보인다. 굴화초, 삼호초, 장검중, 문수고 등 농어촌 특별전형 및 남구 학군을 이용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갖췄다.
울산대학교도 아파트에서 가깝고 학원가도 형성돼 있다. 주변에 하나로마트 등 인접하고 태화강변주택지구 내 근린생활시설용지가 단지 앞에 위치하고 있어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이 밖에도 울산시 울주군의 신혼부부의 주택구입자금 대출이자 지원책을 이용해볼 수 있다.
울주군은 기존 주택가액 5억원 이하에서 6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으로 이자 지원을 확대한 바 있다. 최대 2%의 대출이자를 연 400만원 이내로 최장 4년까지 지원한다.
아파트 내에는 가든 뷰 라운지, 피트니스센터, 키즈플레이, 게스트 하우스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HL디앤아이한라 분양 관계자는 “이번에 분양하는 단지는 도시철도1호선, 사통팔달의 교통망, 도심융합특구 및 복합특화단지 조성 등으로 다양한 교통호재, 개발호재가 기대된다”며 “울산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한다는 점도 실수요자들에게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