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머콕·CO경보기 무료 설치 내달 16일까지 신청접수
경기도는 가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고령자, 치매가정 등 3150세대에 타이머콕, CO(일산화탄소)경보기를 보급하기로 하고 다음달 1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타이머콕은 일정시간·온도 이상일 경우 가스레인지 중간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장치다. CO경보기는 가스보일러의 배기가스가 누출될 경우 검지해 알려주는 장치다.
타이머콕 지원 대상은 55세 이상 고령자, 기초연금수급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치매가정, 다자녀가구(미성년자녀 2명 이상) 등 가스안전 취약계층 조건 한 가지 이상 해당되는 세대다. CO경보기는 경로당, 주민복지시설 등 가스사고 위험성이 높은 취약시설을 포함한다.
올해는 사업대상자를 기존 65세 홀로 사시는 어르신에서 55세 이상 고령자로 확대했다. 치매가정과 다자녀가구도 새롭게 대상자에 추가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가스안전장치 보급사업을 통해 가스안전 취약계층의 사고를 예방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