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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답십리 제17구역 재개발 단지 입주…“민·관 협력 모범사례”


입력 2025.03.26 13:48 수정 2025.03.26 13:49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28일부터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 입주 시작

답보 상태던 재개발 SH공사 시행으로 본궤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오는 28일부터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가 입주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오는 28일부터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가 입주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는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12번지 일원 답십리 제17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SH공사가 2011년부터 사업 시행자로 참여해 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1층, 6개동, 전용 59~84㎡ 326가구로 건설됐으며 부대 복리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하고 체력단련장과 작은 도서관, 어린이 승하차 공간, 다목적실, 가구별 공동 창고 등 다양한 특화 공동체 시설을 갖췄다.


또 공간 확장과 변경 등 리모델링이 용이한 구조로 설계됐으며 지능형 보안등, 전기차 화재 진압 장치, 스마트 통합 주택 제어판(월패드), 인공지능 주차 관제, 소음 저감 레인지 후드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SH공사는 이번 재개발 사업 성공이 민·관 협업모델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공과 민간이 긴밀히 협력해 지지부진한 사업을 성공으로 이끈 모범적인 사례이기 때문이다.


주택 경기 침체, 시공사 사업 포기, 재원 조달 불가 등에 따른 조합 설립 동의율 미달로 사업 추진이 어려웠던 답십리 제17구역 재개발은 2011년 7월 SH공사가 사업 시행자로 지정된 후 정상 궤도에 올라섰다.


공공 사업자인 SH공사가 민간 건설 사업을 총괄 관리해 공사비 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 등 다양한 사업 손실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줄였고 직접 감리를 통해 사업비도 절감했다.


특히 공사비 검증을 직접 맡아 최근 갈등을 겪고 있는 다수의 정비사업장과 달리 공사비 분쟁이나 공사 중단 등도 예방했다.


한편, 답십리 제17구역 주민대표회의는 입주를 맞아 황상하 SH공사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황 사장은 “지난 36년간 축적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간과 협업을 확대해 성공적인 민·관 협업 모델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품질 주택 공급을 늘리고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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