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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국내 패션 셀러 성장 이끈다…매출 38배↑


입력 2025.03.24 15:31 수정 2025.03.24 15:33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알리익스프레스 로고. ⓒ알리익스프레스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패션 카테고리에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의 ‘케이베뉴(K-Venue)’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패션 카테고리의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3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개인사업자 셀러 입점 수 또한 전월 대비 180% 늘어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스타일웍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1배 급증했으며, 인기 여성 의류 쇼핑몰 ‘아뜨랑스’는 지난해 12월 매출이 전월 대비 약 6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다양한 국내 패션 셀러들이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케이베뉴에는 여성·남성 의류 쇼핑몰을 비롯해 개성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400여 개의 국내 패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25~45세 소비층을 겨냥한 다양한 스타일의 상품이 매일 새롭게 선보여지며,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셀러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1000억 페스타’ 등 대규모 할인 행사뿐만 아니라 ‘브랜드 데이’, ‘타임딜’과 같은 마케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입점 셀러들이 보다 쉽게 트래픽을 확보하고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국내 사업자들과의 상생을 위해 지난달부터 신규 입점한 법인 및 개인사업자에게 90일간(약 3개월) 수수료 0%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연간 판매액(GMV)이 5억 원 이하인 셀러를 대상으로 1년간 수수료의 50%를 환급하는 지원책도 마련해 초기 셀러들의 부담을 낮췄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국내 패션 업계의 중소 및 소상공인 셀러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강력한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 파트너들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기회와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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