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앵커(51)가 10년 만에 MBN 메인뉴스 자리에서 물러난다.
24일 MBN은 4월 1일부터 개국 30년 개편 일환으로 주요 프로그램 앵커를 대폭 교체한다.
김주하 앵커는 이달 말까지만 '뉴스7'을 진행한다.
뉴스7은 다음 달 1일부터 워싱턴 특파원을 지낸 최중락 기자와 시사 프로그램 '판도라'를 진행한 유호정 기자가 맡게 됐다.
김주하 앵커는 199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2000년부터 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았다. 2004년 기자로 전직해 경제부·국제부·사회부 등에서 활약했다. 2007년 주말 뉴스데스크를 단독 진행하며 간판 앵커로 자리매김했다.
2015년 MBN 특임이사로 이직한 뒤 10년간 평일 저녁 뉴스를 책임졌다. 최근 인사에서 특임상무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