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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파로스아이바이오와 글로벌 신약 동반진단 개발


입력 2025.03.21 13:52 수정 2025.03.21 13:52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PHI-501임상 적용 위한 순환종양핵산 분석 기술 제공

임상 대상 환자 정밀 선별 및 치료 효과 예측

(왼쪽부터) 파로스아이바이오 윤정혁 대표와 마크로젠 김창훈 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마크로젠

마크로젠은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신약 개발 전문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와 정밀 의료 혁신을 위한 동반진단(CDx)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동반진단은 특정 치료제의 효과를 예측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기술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마크로젠은 파로스아이바이오의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 임상 1상 과정에 순환종양핵산 분석기술을 제공하고, 정밀 의료 기반 신약 동반진단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순환종양핵산 분석기술은 2014년 FDA 최초 허가 이후 현재 50여개가 동반진단 기술로 승인 받아 사용되고 있다. 비침습적 방법을 통해 환자의 혈액과 타액, 소변 등에 존재하는 극미량의 DNA로부터 다수의 유전자 변이 상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양사는 ▲글로벌 신약 동반진단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관련 인력 및 신약 개발 정보 교류 ▲연구 사업 공동 발굴 및 수행 ▲상대 기관 연구 사업 참여 및 위탁 연구 활성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마크로젠 김창훈 대표는 “마크로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독보적인 유전체 분석 기술과 글로벌 인증 기반의 고품질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신약 동반진단 분야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파로스아이바이오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PHI-501의 효능 입증에 기여하고 정밀 의료 혁신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 윤정혁 대표는“난치성 고형암 치료제PHI-501은 글로벌 항암제 시장 공략을 목표로 본격적인 임상 개발 단계에 돌입했다”며 “글로벌 유전체 분석 시장을 리딩하는 마크로젠과 전략적 시너지를 극대화해PHI-501의 우수한 효능을 입증하고 고형암 치료제 시장 선점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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