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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극단 ‘한 여름밤의 템페스트’, 서울 공연 확정…“지역→서울 공연 유통의 선순환 사례 만들 것”


입력 2025.03.21 10:28 수정 2025.03.21 10:28        유명준 기자 (neocross@dailian.co.kr)

충북도립극단(예술감독 김낙형)의 창단기념공연 ‘한 여름밤의 템페스트’가 4월 18일과 19일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한 여름밤의 템페스트’는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과 그의 마지막 작품인 ‘템페스트’를 엮어낸 작품이다. 출연진 80% 이상이 충북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으로 구성된 ‘한 여름밤의 템페스트’는 지난해 10월에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초연해 매 공연 1000석 객석을 가득 채웠다.


이번 서울 무대에는 충북도립극단 시즌 단원 13명과 청년연수단원 13명, 객원 단원 4명까지 총 30명의 배우들이 오른다.


충북문화재단은 “‘한 여름밤의 템페스트’를 서울의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림으로써 극단의 브랜드를 공고히 하고자 한다”며 “무엇보다 공연유통의 개념이 서울에서 지역으로라는 일방향적으로 기울어진 현실에서 오히려 다양한 지역공연들이 서울로 진출해야 하고, 이것이 진정한 공연유통의 선순환임을 보여주는 성공적인 사례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공연은 인터파크 등 주요 티켓예매처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충북도립극단은 충북연극인과 도민들의 염원을 담아 2023년 충북문화재단 내에 극단 설립TF팀을 시작으로 2024년에 설립됐다. 이후 약 5개월 동안 4개 작품을 무대에 올려 6100여 명의 관객과 만났다.

유명준 기자 (neocros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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