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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체포조 모집' SNS 게시 70대 검찰 송치…"술김에 글 올려"


입력 2025.03.12 16:04 수정 2025.03.12 16:04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네이버 밴드에 '이재명 체포조 만들자' 글 올리면서 이재명 대표 협박한 혐의

경찰, 주거지서 해당 남성 검거…"이 대표 정치 방식 싫어 술김에 글 올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및 성남FC후원금 의혹 사건 1심 속행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조'를 모집한다는 내용의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화방에 올린 7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협박 혐의로 7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올해 1월 말 네이버 밴드에 '이재명 대표 체포조를 만들자'는 글을 올리면서 이 대표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계양경찰서에 '체포조 모집 글이 올라온 네이버 밴드 대화방을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된 뒤 관련 수사를 시작했다. 이후 경찰은 A씨 주거지를 찾아가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 대표의 정치 방식이 싫어서 술김에 글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지난달 5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암살단'이라는 단체 대화방이 운영 중이라는 제보를 받았다"며 "이 대표에 대한 경호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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