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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재단, 전국초·중·고야구부 장학생 19명에게 장학금 전달


입력 2025.03.07 17:07 수정 2025.03.07 17:07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류현진재단 장학금전달식. ⓒ 류현진재단

재단법인 류현진재단은 7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 홍보관에서 ‘제1회 류현진재단 야구장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류현진 이사장(류현진재단)과 정태용 본부장(신한은행 대전세종본부), 그리고 야구장학생 및 학부모가 참석했다.


선정된 장학생들에게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장학금이 지급되며, 초등학생 9명에게는 매월 30만 원, 중학생 5명에게는 매월 40만 원, 고등학생 5명에게는 매월 5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또한, 야구 장학생으로 선정된 19명에게는 1인당 50만 원 상당의 야구 용품이 추가로 지원된다.


또한, 류현진재단은 상인천중학교 야구부 소속 이광빈(16) 선수를 특별 장학생으로 선정했다. 이광빈 선수는 지난해 12월 개인 훈련 중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급성 림프모구백혈병 진단을 받아 현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재단은 그의 빠른 회복과 야구 선수로서의 꿈을 응원하며, 특별 장학생으로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류현진 이사장은 “오늘 전달식에서 장학생들의 진지한 태도와 반짝이는 눈빛을 보며, 이 장학금이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장학생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더 커졌다. 장학생들이 꿈을 향해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도록 재단도 최선을 다해 응원하고, 지원하겠다.”라고 전하며, “오늘 만난 야구장학생들을 프로에서도 꼭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늘 전달식에 참석한 야구장학생들은 차분하면서도 진지하게 행사에 임했지만, 류현진 이사장을 직접 만난 설렘과 함께 야구에 대한 열정을 감추지는 못했다. 같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동료들과 함께하면서, 스스로에게 더욱 동기부여가 되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류현진재단은 2023년 9월 설립 이후 유소년 야구캠프, 유소년 야구 대회 개최, 야구용품 지원 사업 등 유소년 야구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사업을 추진하며 대한민국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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