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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게임, 4대 중독물질로 탄압 당해…민주당이 산업 육성 앞장"


입력 2025.03.07 15:10 수정 2025.03.07 15:12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 출범식 참석

"박근혜 정부 때 4대 중독물질로 산업 규제"

"중국에 밀리는 상황 발생…현정부도 억압"

"민주당이라도 게임에 대한 관심도 높일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이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게임 산업 육성과 인식 개선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잠재력있는 산업인데 정부 관심이 작고 억압당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민주당이라도 게임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서 하나의 산업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게임 인식도 바뀌어서 여가 수단으로 자리잡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게임과 제가 인연이 많은지 경기도지사 시절 국내 게임 매출 60%가 판교에 밀집해 있었다"며 "성남시 입장에서는 게임 산업이 중요해서 관심도 많았고 지원도 많이 해주려고 노력했는데 당시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박근혜 정부로 기억하는데 게임을 마약, 알코올, 도박과 함께 4대 중독 물질이라고 소위 탄압하기 시작했다"며 "게임업체에 온갖 규제를 시작해서 우리가 거의 압도적인 선두그룹이었는데 중국에 밀려버리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지사 때 e스포츠 경기장도 공모해서 짓고 관련 선수들 양성하는 기업들 만나서 대책 논의했는데 역시 제도적 한계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며 "현재도 정부 관심이 작고 억압당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게임 산업이 지난 10일 추가경정예산 편성 제안 시 언급한 핵심 산업에도 속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핵심 산업 중 문화 콘텐츠 산업에 속하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일부 시각에 의하면 게임이 아이들을 망치는 나쁜 것 아니냐 하는 생각도 하는데 황희두 의원처럼 훌륭하게 성장하는 선수들도 있다. 게임산업과 이용자가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이 길을 열어가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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