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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하나은행-도로공사, 중소 ESCO 업계에 저금리 팩토링·신속 금융지원


입력 2025.03.06 11:00 수정 2025.03.06 11:00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중소 ESCO 금융 애로 해소 업무협약 체결

2910억원 에너지절약 정책자금 상반기 80% 집행 추진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데일리안 DB

산업통상자원부는 하나은행,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7일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업계 금융 애로 해소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ESCO(Energy Service COmpany)는 고객에게 에너지절약시설을 先투자하고, 에너지효율 향상에 따라 투자비를 회수하는 기업을 말한다.


협약 체결에 따라 중소 ESCO업계에 저금리 팩토링과 전결권 간소화 등 신속 금융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은 고금리 지속에 따른 중소 ESCO 업계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ESCO 업계는 에너지절약시설 자금을 선투자하고, 에너지효율 향상에 따른 투자비를 회수하는 특성상 기업부채 감소를 위해 팩토링 제도를 활용해 왔다.


최근 시중 팩토링 금리가 7% 수준까지 상승하면서 업계부담이 가중되자 3개 기관은 에너지효율 향상 성과가 높고 성과 측정이 용이한 '공공부문 LED 교체사업(2024년 346억원 규모)'에 대한 금융지원에 우선 협의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업계는 정책자금(연 1.75%)과 연계해 낮은 금리로 팩토링을 지원받게 돼 금리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2025년 2910억원의 에너지절약시설 정책자금을 상반기 80% 조기 집행하는 등 국가 에너지효율 향상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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