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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檢 압수수색으로 尹대통령 영장 관련 의혹 모두 해소됐다고 판단"


입력 2025.03.04 11:28 수정 2025.03.04 11:29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공수처, 4일 "윤석열 대통령 영장 관련 의혹 사실 아니야"

"수사기록 제공하지 않으면 큰일…검찰에 다 넘어간 상태"

"사실 아니고 없는 걸 증명하는 게 얼마나 어렵느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연합뉴스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영장 청구와 관련한 여당 국회의원의 질의에 허위로 답변했다는 의혹을 받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지난달 28일 압수수색 한 가운데, 공수처는 이번 압수수색으로 관련 의혹이 모두 해소됐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4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금요일(2월 28일) 압수수색으로 윤 대통령 변호인단 측이나 정치권에서 제기한 영장 관련 의혹은 다 해소됐다고 본다"며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 측에서 공수처가 수사 기록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한다'는 질문에는 "기본적으로 제공하지 않으면 큰일"이라며 "다 검찰에 넘어간 상태고, 저희한테 청구할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수사기록을 넘길 때 영장 자료 등이 누락됐다는 의혹이 다 사실이 아니라는 말이냐'는 물음에는 "맞다"며 "그걸 확인하겠다는 의도의 (압수수색) 영장이었다면 사실이 아니라는 게 분명해졌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정치권에서 공세가 이어지는데 근거 없는 정치공세라고 보느냐'고 묻는 말에도 "맞다"며 "아시겠지만 사실이 아니고 없는 걸 증명하는 게 얼마나 어렵느냐"고 답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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