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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운동만 하면 찾아오는 두통, 질환이라고?


입력 2025.03.02 00:10 수정 2025.03.02 00:10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연합뉴스

휴일인 오늘(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혹은 눈이 내린다. 오후부터는 강풍이 불겠고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인해 기온이 낮아진다. 오전부터 강원산지, 밤부터는 수도권과 그 밖의 강원도, 충북북부, 경북북부에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린다.


오후부터 3일까지 오전 사이 경기내륙과 강원도, 충북, 경북을 중심으로 시간당 3~5㎝의 강하고 습한 무거운 눈이 많이 내려 쌓이겠다.


예상 적설량은 3일까지 ▲경기내륙 5~20㎝ ▲서울·인천, 경기서해안 3~10㎝ ▲강원동해안·산지 20~50㎝(많은 곳 산지 70㎝ 이상) ▲강원내륙 5~20㎝(많은 곳 25㎝ 이상) ▲충북북부 5~20㎝(많은 곳 25㎝ 이상) ▲충북중·남부 3~10㎝ ▲대전·세종, 충남 1~5㎝ ▲경북북동산지 10~40㎝ ▲경북북부내륙·경북남서내륙·경북북부동해안, 울릉도·독도 5~20㎝ 내외 등이 되겠다.


또 밤부터 3일 오전 사이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0~11도, 낮 최고기온은 8~18도 사이를 오르내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다만 오후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3일 낮부터 평년보다 낮아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6도, 춘천 1도, 강릉 7도, 청주 8도, 대전 7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1도, 제주 1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수원 13도, 춘천 10도, 강릉 8도, 청주 13도, 대전 14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대구 13도, 부산 14도, 제주 18도다.


청정한 동풍 기류 유입과 강수 영향으로 점차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져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3월을 맞이해 새로운 마음으로 운동 하기를 마음 먹은 이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운동은 시작이 쉬운 반면 지속하기가 어려울 때도 있다. 귀찮기도 하고, 또는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다른 이유가 있는데, 운동만 하면 머리가 아파오는 증상에 시달리는 부류다.


언뜻 보면 게으름을 포장하기 위해 핑계를 대는 것도 같지만 실제로 운동을 하면 두통이 발생하는 질환이 있다.


두통은 특별한 원인 질환이 없는 1차성 두통과 다양한 원인 질환에 의해 나타나는 2차성 두통으로 구분할 수 있다.


1차성 두통에 해당하는 경우는 통증에 대한 검사를 해도 원인을 찾을 수 없어 그 자체를 질병으로 본다. 이를 원발성이라 한다. 운동 중 급작스럽게 두통이 생겼다면 원발운동두통으로 볼 수 있다.


원발운동두통은 비교적 격렬한 신체활동을 할 때 유발되기 쉽다. 따라서 가벼운 운동보다는 고강도의 운동을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난다. 이 질환은 운동 중 시작된 두통이 수시간에서 최대 48시간 지속될 수 있다.


마치 맥박이 뛰는 듯한 쿵쿵거리는 박동성 두통의 형태로 나타나거나 이마, 뒷머리의 지끈거림, 머리가 띵하게 울리고 조이거나 쪼개지는 듯한 특징적인 양상을 보인다. 증상은 운동을 쉬면 서서히 사라지지만 활동을 재개하면 재발한다.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지만 강도 높은 운동으로 인한 산소부족, 과호흡, 혈압 상승 등으로 인해 뇌혈관을 압박하면서 통증이 발생한다는 주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발운동두통은 서서히 심박동을 올릴 수 있도록 충분한 스트레칭을 갖고 혈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고온다습한 환경과 카페인 섭취를 제한하는 방법으로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처음 증상이 나타난 경우라면 뇌 관련 질환이 아닌지 구분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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