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한강버스 운항 구간 확대 위한 태스크포스 구성
TF, 한강버스 선착장 아라한강갑문 인근에 추가 설치되도록 접근성 개선
수상 교통수단 운영 타당성·안정성 등 검토 위해 기본계획 수립 용역 진행
서울시가 올해 상반기 중 수상대중교통수단 '한강버스' 운항을 시작할 계획인 가운데 운항 구간을 경기 김포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포시는 한강버스 운항 구간 확대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의 한강버스(8대)는 마곡·망원·여의도·잠원·옥수·뚝섬·잠실 등 한강 7개 선착장을 오갈 예정이다.
김포시 TF는 한강버스 선착장이 아라한강갑문(한강·경인아라뱃길 경계) 인근에도 추가 설치되도록 접근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김포시 미래전략과·해양하천과·대중교통과 등 6개 부서로 구성된 TF는 수상 교통체계 구축 방안을 분야별로 논의하면서 서울시·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이들 부서는 운항 구간 확대에 필요한 하천 점용 허가나 대중교통 환승 연계 등 행정절차도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김포시는 올해 하반기 아라한강갑문 선착장 일대에 7억3000여만원을 들여 접근성 개선 공사를 벌이면서 주차장과 진입도로를 확보할 방침이다.
김포시는 수상 교통수단 운영의 타당성과 안정성 등을 검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2억9000만원을 들여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한강버스의 이용 요금은 편도 3000원이고, 기후동행카드(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를 이용하면 월 6만8000원으로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