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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오요안나 가해 의혹' 김가영, '골때녀' 자진하차


입력 2025.02.21 18:29 수정 2025.02.21 20:42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SBS 예능프로그램 '골때녀'에서 하차한다.


21일 SBS 관계자는 "김가영이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자진하차하는 게 맞다"고 전했다.


김가영은 프로그램에 더 이상 피해를 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하며 하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가 지난해 9월 향년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같은 해 12월 뒤늦게 알려졌다.


이후 지난 1월 고인의 휴대폰에서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원고지 17자 분량의 유서가 나온 사실이 밝혀졌다. 피해 유족들은 가해자로 지목된 MBC 동료 기상캐스터 2명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며, MBC는 오요안나의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김가영은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되고 있다. 김가영이 고인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고, 따돌림이 발생한 단체 대화방의 참가자 중 한 명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다. 이와 관련해 김가영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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