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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공, 올해 해양산업에 3.4조원 지원…국제해운거래소 설립 추진


입력 2025.02.19 08:31 수정 2025.02.19 08:31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글로벌 1위 종합해양지원기관 원년”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 중점 추진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18일 올해 중점 추진사업 계획을 설명하며 총 3조4000억원 규모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올해 해진공은 ▲해양 금융 공급 확대 ▲글로벌 수준 해양정보 서비스 제공 ▲디지털 전환(DX) 지원 ▲친환경 대응 지원 ▲글로벌 역량 강화 등 5개 분야에서 총 3조4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금융 분야에서 선박 금융(약 2조1100억원), 항만물류 인프라 금융(약 7300억원), 친환경 대응(약 3400억원), 공급망 안정화 금융 사업(약 1000억원), 경영 지원 금융 사업(약 1900억원) 등을 추진한다.


비금융 분야에서는 글로벌 수준의 해양 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해 해운 항만물류 보고서와 선박 가치평가서를 발간하고 국가필수선대제도, 글로벌저탄소대응지원사업, 우수선화주인증제도, 수출입 물류 데이터 공유플랫폼 등 정부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해진공은 해양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7일 조직개편을 통해 사장 직속으로 해양DX전략실을 설치했으며, AI 기반의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13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계 시장 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해운거래소(가칭) 설립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해진공은 선박, 해양 인프라와 같은 금융 사업 이외에도 변화하는 환경에서 해양산업이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친환경 대응, 공급망 지원, 해양산업 디지털 전환과 같은 신규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를 해진공이 2040년 자산규모 100조원, 직원 수 500명의 글로벌 1위 종합해양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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