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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역전승’ U-20 대표팀…한일전 앞두고 8강행 확정


입력 2025.02.18 07:25 수정 2025.02.18 08:18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2골 기록한 김태원. ⓒ KFA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대표팀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8강행을 확정했다.


U-20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의 유스 풋볼 트레이닝 베이스 피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2차전 태국과의 경기서 4-1 역전승을 거뒀다.


D조에 속한 대표팀은 지난 14일 시리아와의 1차전서 2-1로 승리했고, 태국마저 꺾으면서 2전 전승으로 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제 대표팀은 오는 20일 일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이는데 이 경기와 상관없이 8강 토너먼트 한 자리를 예약했다.


마지막 맞대결 상대인 일본은 태국전에서 3-0으로 승리했으나 시리아와의 2차전서 2-2 무승부에 그쳐 2위에 오른 상황이며, 승점 1의 시리아와 2전 전패의 태국(승점 0)은 한국을 넘어설 수 없다.


16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4팀씩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며 각조 상위 두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한국은 태국을 맞아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시도했다. 수비에 나선 태국은 전반 23분 역습으로 깜짝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열을 재정비한 이창원호는 다시 공세를 취했고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윤도영의 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1-1로 맞이한 후반전에서 대표팀은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한국은 후반 14분 교체 투입된 박승수가 올려준 크로스를 김태원이 헤더로 연결하며 역전골을 뽑았고, 후반 41분에도 김태원이 솟구치며 머리로 쐐기골을 넣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U-20 아시안컵 최다 우승(12회) 기록을 보유 중이며 2012년 이후 1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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