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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골질환 치료제 2종 美 FDA‧유럽 EC 품목허가 획득


입력 2025.02.16 12:58 수정 2025.02.16 12:59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미국 10종, 유럽 11종 제품 허가로 글로벌 업계 선도 기업 입지 강화

삼성바이오에피스 실험실 모습.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집행위원회(EC:로부터 골질환 치료제 프롤리아‧엑스지바(Prolia &Xgeva, 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제품 2종의 품목허가를 각각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프롤리아와 엑스지바는 글로벌 제약사 암젠(Amgen)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으로, 용량과 투약 주기에 따라 골다공증치료제(프롤리아)와 골거대세포종 등의 치료제(엑스지바)로 구분된다. 지난해 두 제품의 연간 합산 글로벌 매출액은 65억9900만 달러(약 9조7000억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하게 적응증 별로 각각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프롤리아바이오시밀러는 미국에서 ‘오스포미브(Ospomyv™)’, 유럽에서 ‘오보덴스(Obodence™)’로, 엑스지바바이오시밀러는 미국과 유럽 동일하게 ‘엑스브릭(Xbryk™)’의 제품명으로 승인 받았다.


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에서 10종, 유럽에서 11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확보하며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업계 선도 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또한 기존 자가면역‧종양질환 및 안과‧희귀질환 분야 치료제에 더해, 골질환 분야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수준의 연구 개발 및 인허가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정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RA(Regulatory Affairs)팀장(상무)은 “미국과 유럽에서 모두프롤리아‧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의 승인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질환 분야에서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통해 전세계 환자들의 의약품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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