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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보고 피겨’ 김예림, 은퇴 선언…15년 선수 생활 마무리


입력 2025.02.14 21:00 수정 2025.02.14 21:0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SNS에 글 올려 은퇴 심경 전해

은퇴를 선언한 김예림. ⓒ 뉴시스

‘피겨 여왕’ 김연아 키즈의 한 축이었던 김예림(단국대)이 은퇴를 선언했다.


김예림은 1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2010년 밴쿠버 올림픽을 보고 피겨의 세상에 들어온 지 어느덧 15년이 지났다”면서 “이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그는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걱정이 되고 설레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그랬듯 열심히 성실하게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연아를 보고 피겨 선수의 길로 들어선 김예림은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는 연기를 마치고 씩씩하게 걸어나오며 ‘피겨 장군’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김예림은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승승장구했지만 최근 고질적인 허리 부상을 이겨내지 못했고, 결국 은퇴를 결심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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