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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시중에 풀린 돈 40조5000억↑…1년 7개월째 증가


입력 2025.02.13 12:00 수정 2025.02.13 12:00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전경. ⓒ한국은행

지난해 12월 시중에 풀린 돈이 40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광의통화(M2) 평균잔액은 4183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0조5000억원 늘면서 1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18조6000억원)은 자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기업자금 유입과 자산시장 변동성 확대 등에 따른 투자대기성자금이 늘어 증가했고, 기타통화성상품은(+5조7000억원) 수출거래 대금 유입으로 외화예수금이 늘면서 늘었다.


다만 정기예적금(-4조6000억원)은 지방정부의 재정집행을 위한 자금 인출, 지난해 4분기중 정기예금 대규모 만기도래에 대비한 은행들의 선조달로 감소전환했다.


경제 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10조2000억원), 기업(+31조5000억원) 및 기타금융기관(+3조9000억원), 기타부문(+5조4000억원) 모두 증가했다.


협의통화(M1) 평균잔액은 1274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0% 증가했다. M1은 은행의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 등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자금을 말한다.


금융기관유동성(Lf·평잔)은 5696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0.9% 증가했으며, 광의유동성(L·말잔)은 7106조원으로 전월 말 대비 0.2% 증가했다.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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