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의학 교육 어떻게 진행될 지 전체적으로 종합해 발표 예정"
올해 신입생과 2024학년도 입학생 동시에 1학년 수업 듣는 사태 우려
교육부는 의대 교육 전반에 대한 대책을 2월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6학년도 의대 정원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피링에서 의대생 복귀 대책에 대한 질문에 "성과를 내기엔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 의대생 문제는 해당부서에서 설 연휴 딱 하루 쉬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이달 중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구 대변인은 "(의대생들이) '더블링' 이야기를 계속하니까 전반적으로 의학 교육이 어떻게 진행될 지 전체적으로 종합해서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대생들은 2025학년도 신입생과 2024학년도 입학 의대생이 동시에 1학년 수업을 듣게 되는 사태(더블링)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의대국을 중심으로 종합 교육 대책을 마련 중이다.
최근 대학들이 등록금을 인상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여건이 안 좋은 걸 대학에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동결을) 강제할 수단은 없다"며 "등록금을 올려서 (국가장학금) 2유형을 못 받게 되면 등록금 인상 분에서 지급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