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은 중소벤처기업인증원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인증식에는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장,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국제인권선언과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경영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기업·기관·단체 등 조직에 적용 가능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요구사항에 맞게 개발된 제도다.
인천환경공단은 선진 인권문화 실현이라는 미션과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환경전문 공기업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인권경영 기반을 구축해 왔다.
이를 위해 현재까지 체계화 및 고도화를 지향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실천했다.
인권경영의 세부 목표로 체크리스트 100% 이행, 인권침해사고 제로(ZERO)를 설정했고, 관련 규범 정비와 인권경영책임관 지정을 비롯해 인권경영의 날 실시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정부 산하 전문 인증기관 중소벤처기업인증원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심사를 받아인권경영 활동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면서 앞으로 환경 전문기관으로서 인권경영의 정착과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엄진엽 원장은 “인천환경공단의 이번 인증은 인천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은 물론 환경 분야 기업 및 유관단체에도 인권경영의 방향을 가리키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출자해 설립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적 전문 인증ㆍ평가기관이다.
진흥원은 ISO 인증, 인증 기업 교육·훈련 및 인증 심사원 양성, ESG 경영 수준진단, 노사상생 인증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