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국민의힘 "이재명의 '잘사니즘'은 '뻥사니즘'"


입력 2025.02.10 11:41 수정 2025.02.10 14:05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10일 이재명 교섭단체 대표연설 반응

"반성과 자기 성찰 없었다…

이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되길"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먹사니즘'을 포함해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잘사니즘'을 새로운 비전으로 삼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뻥사니즘"이라고 직격했다.


김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10일 국회 본회의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있었던 이재명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께서 반성과 자기 성찰이 없었다"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발표한 경제정책이나 이런 것들이 우리 당에서 주장하는 것을 이재명 대표가 이야기한다는 착각이 들 정도"라며 "제발 오늘 발표한 정도로만 해주면 환영하지만, 이 자체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되기를 바라는 바"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대표는 대선에 몰입하고 있고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지지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우클릭'하는 경향이 있는데, '우클릭'은 좋다. 기왕 '우향우 깜빡이'를 켰으면 계속 우측으로 달려주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이재명 대표는 오늘 연설한대로 정확하게 실천하는 행동주의자가 되면 좋겠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이재명 대표 반대 세력을 전부 내란 옹호 세력, 또 내란 동조 세력으로 모는 것은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재명 대표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꺼내든 것에 대해서는 "국민소환제 뿐만 아니라 여러 현안 문제가 한두 개가 아니다. 여야가 테이블에 올려놓고 토론하고 의결해서 나와야 하는 의견의 하나"라고 했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