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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2도움’ 양현준, 셀틱 입단 후 최고 활약…오현규 결승골


입력 2025.02.09 10:37 수정 2025.02.09 10:37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셀틱 양현준. ⓒ AP=뉴시스

양현준(23·셀틱)이 1골 2도움 맹활약했다.


셀틱은 9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펼쳐진 ‘2025-25 스코티시컵’ 5라운드(16강) 레이스 로버스전에서 양현준 맹활약 속에 5-0 대승을 거뒀다.


역대 최다 우승팀 셀틱은 통산 43번째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리그에서는 단독 선두를 질주, 4연패 가능성이 매우 높다.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양현준은 후반 20분까지 그라운드에서 3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1-0 앞선 전반 추가시간, 양현준은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넘어지며 왼발로 이어준 공을 마에다 다이젠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양현준은 후반 2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내준 왼발 패스를 루크 맥코원이 방향을 틀어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이날 양현준은 왼발로 2개의 어시스트를 올렸다.


후반 11분에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오른쪽에서 길게 넘어온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뚫었다. 셀틱 입단 이래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하루였다.


이날 1골 2도움 추가한 양현준은 올 시즌 공식전 21경기 2골 3도움(정규리그 1골 1도움 포함)을 기록했다.


셀틱은 오는 13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격돌한다.


한편, 벨기에 리그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24·헹크)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벨기에 주필러리그 1위인 헹크는 이날 리그 2위 세르클레 브루게를 2-1로 제압했다. 올 시즌 주로 교체 자원으로 뛰던 오현규는 이날 선발 출전해 페널티킥을 유도해 동점골에 기여했고, 전반 40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날아온 크로스의 방향을 바꿔 시즌 8호골(리그 5호골)을 터뜨렸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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